눈 내리는 감성 GIF 만들기 — 눈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사진 위에 눈을 내리게 해서 움직이는 GIF 로 만들어 드립니다. 포근한 함박눈, 육각 결정, 반짝이는 눈 세 가지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입도 설치도 없고, 무엇보다 사진이 어디로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아래는 세 가지 눈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사진에 어울리는지, 그리고 눈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입니다.
눈 스타일 세 가지
같은 사진이라도 어떤 눈을 뿌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그림이 됩니다. 버튼 하나로 바로 바뀌니 세 가지를 다 눌러 보시고 고르세요.
| 스타일 | 생김새 | 어울리는 사진 |
|---|---|---|
| 🌨 포근한 눈 |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사라지는 덩어리 | 거의 모든 사진 · 함박눈 느낌 |
| ❄ 결정 눈 | 여섯 갈래 가지가 달린 육각 결정, 천천히 돎 | 여백이 넉넉한 사진 · 또렷한 겨울 |
| ✨ 반짝이는 눈 | 작은 알갱이에 십자 섬광이 붙어 깜빡임 | 야경 · 조명이 있는 사진 |
포근한 눈은 초점이 맞지 않은 눈송이의 느낌입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 가까이 지나가는 눈은 이렇게 흐릿한 덩어리로 찍힙니다. 가장 무난하고, 사진을 가리지 않습니다.
결정 눈은 눈송이 하나하나의 모양이 보입니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또렷하게 보이는 일이 드물지만 그래서 더 겨울답게 느껴집니다. 사람이나 글씨가 많은 사진에서는 어수선해질 수 있으니 하늘이나 여백이 넓은 사진에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반짝이는 눈은 야경을 위한 것입니다. 가로등이나 간판 불빛 근처에서 눈이 빛을 받아 번쩍이는 순간을 옮긴 것으로, 어두운 사진일수록 살아납니다. 낮 사진에서는 효과가 잘 안 보입니다.
만드는 방법
- 1사진을 넣습니다. 점선 상자 안으로 끌어다 놓거나 눌러서 고르세요. 사진을 넣기 전에도 그 자리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니 느낌을 먼저 보셔도 됩니다.
- 2눈 종류와 슬라이더를 고릅니다. 스타일 세 개, 그리고 양·속도·바람. 움직이는 즉시 위 화면에 반영됩니다.
- 3아래 버튼을 누릅니다. 1초 안팎이면 완성된 GIF 가 아래에 나타납니다. 저장하시면 끝입니다.
슬라이더 세 개
| 슬라이더 | 범위 | 무엇이 바뀌나 |
|---|---|---|
| 눈의 양 | 20 ~ 500 | 화면에 동시에 떠 있는 눈송이 수 |
| 내리는 속도 | 1 ~ 10 | 눈송이가 화면을 지나는 빠르기 |
| 바람 방향 | 왼쪽 60 ~ 오른쪽 60 | 눈이 흘러가는 방향과 정도 |
눈은 비보다 훨씬 느리게 내립니다. 빗방울이 초속 9미터 안팎으로 떨어지는 데 비해, 가벼운 눈은 초속 1~2미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도구의 기본 속도도 비 버전보다 느리게 잡아 두었습니다. 속도를 너무 올리면 눈이 아니라 우박처럼 보입니다. 3에서 5 사이를 권합니다.
눈의 양은 200을 넘기면 눈보라가 됩니다. 사진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100에서 180 사이가 알맞습니다. 결정 눈은 하나하나가 크게 보이므로 다른 스타일보다 적게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바람은 비와 달리 약하게 주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눈은 가벼워서 옆으로 밀리기는 해도 비처럼 사선으로 내리꽂히지는 않습니다. 10에서 25 정도면 충분하고, 60까지 올리면 눈보라가 됩니다. 참고로 눈송이는 좌우로 흔들리며 떨어지도록 만들어 두어서, 바람을 0으로 두어도 뻣뻣해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대한 몇 가지
눈 결정은 왜 항상 여섯 갈래인가
눈송이를 확대해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여섯 갈래입니다. 다섯도 일곱도 아닙니다. 물 분자가 얼어붙을 때 정해진 각도로만 서로 손을 잡기 때문입니다. 그 각도가 쌓이면 육각형이 되고, 결정은 그 여섯 방향으로만 자랍니다. 이 도구의 결정 눈도 그래서 정확히 여섯 갈래로 그렸습니다.
정말 똑같은 눈송이는 없나
흔히 하는 말이지만 과장은 아닙니다. 눈송이 하나는 물 분자 수십경 개가 떨어지는 내내 겪은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그대로 기록하며 자랍니다. 경로가 조금만 달라도 모양이 달라지니, 복잡한 결정이 우연히 겹칠 확률은 사실상 0 입니다. 다만 아주 작고 단순한 결정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구조가 단순한 만큼 거의 같아 보이는 것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눈은 왜 소리를 삼키나
눈이 내린 날 유난히 조용하다고 느끼신 적이 있을 겁니다. 기분 탓이 아닙니다. 갓 쌓인 눈은 알갱이 사이에 공기가 잔뜩 들어 있어서 소리가 그 틈으로 들어가 흩어집니다. 방음재가 푹신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눈 오는 사진에 어울리는 정적이 실제로 존재하는 셈입니다.
어떤 사진이 잘 어울리나
눈은 흰색입니다. 그래서 배경이 어두울수록 잘 보입니다. 이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 밤거리와 야경 · 가장 잘 어울립니다. 어두운 배경에 흰 눈이 또렷하게 살고, 불빛이 있으면 반짝이는 눈이 특히 좋습니다.
- 창밖 풍경 ·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구도라 눈이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 어두운 옷을 입은 뒷모습 · 인물 사진이라면 이런 쪽이 잘 나오고 남에게 보여주기도 부담이 적습니다.
- 저녁 무렵 풍경 · 해가 진 직후의 푸른 하늘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 눈이 은은하게 얹힙니다.
- 피하시면 좋은 것 · 하얗게 날아간 하늘, 눈 덮인 설경, 흰 벽. 흰 눈이 흰 배경에 묻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굳이 쓰시려면 눈 오는 날 보정을 켜서 사진을 조금 눌러 주세요.
만들어지는 GIF
가로 520 픽셀까지 줄여서 굽습니다. 더 크게 만들면 파일이 몇 메가바이트로 불어나 올리기가 어려워집니다. 스타일마다 걸리는 시간과 크기가 다른데, 실제로 재본 값입니다.
| 스타일 | 크기 | 굽는 시간 | 파일 |
|---|---|---|---|
| 포근한 눈 | 520 x 390 | 0.66초 | 0.62MB |
| 결정 눈 | 520 x 390 | 1.20초 | 0.91MB |
| 반짝이는 눈 | 520 x 390 | 0.95초 | 0.84MB |
| 세로 사진(휴대폰) | 307 x 546 | 0.52초 | 0.33MB |
결정 눈이 가장 무겁습니다. 선이 또렷해서 화면에서 바뀌는 점이 많고, 그만큼 압축이 덜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1.2초입니다. 한 장에 스무 장면이 들어가고, 사진의 가로세로 비율은 그대로 지켜집니다.
눈은 스스로 빛나지 않습니다
만들다가 한 번 크게 헤맸습니다. 눈송이를 빛을 더하는 방식으로 그렸더니 겹치는 자리마다 밝기가 쌓여 사진이 하얗게 씻겨 나갔습니다. 밤하늘이 잿빛으로 떠올라 무슨 사진인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눈은 반딧불이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빛을 되비출 뿐입니다. 그러니 화면에 빛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겹쳐 칠하는 것이 맞습니다. 고치고 나니 밤하늘이 제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반짝이는 눈만은 더하는 방식으로 남겼습니다. 그건 눈 표면에서 빛이 튀어 번지는 현상이라 실제로 더해지는 편이 맞고, 야경 위에서 그래야 살아납니다. 같은 눈이라도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비를 그릴 때는 이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빗줄기는 얇은 선이라 겹치는 면적이 작았기 때문입니다. 눈은 면적이 있어서 바로 티가 났습니다.
눈이 끊기지 않는 이유
GIF 는 끝나면 처음으로 돌아가 무한히 반복됩니다. 아무렇게나 잘라 담으면 마지막 장면에서 첫 장면으로 넘어갈 때 눈이 툭 튑니다. 눈은 비보다 느려서 이 어색함이 훨씬 잘 보입니다.
그래서 눈송이마다 한 바퀴 도는 동안 몇 번 떨어질지, 좌우로 몇 번 흔들릴지, 결정이 몇 바퀴 돌지를 미리 정해 두었습니다. 전부 딱 떨어지는 횟수로요. 그러면 한 바퀴가 끝나는 순간 모든 눈송이가 위치도, 흔들린 정도도, 돌아간 각도도 정확히 처음 상태로 돌아옵니다. 반짝임이 깜빡이는 주기까지 같은 규칙을 씁니다. GIF 에는 딱 그 한 바퀴만 담기므로 이어지는 지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장이 안 될 때
결과 아래에 저장하기 버튼이 있지만, 브라우저나 기기에 따라 눌러도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에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GIF 를 화면에 그대로 띄워 두었습니다.
그 그림을 길게 누르시면(컴퓨터는 오른쪽 클릭) 이미지 저장 메뉴가 나옵니다. 휴대폰에서는 이 방법이 더 확실합니다. 저장한 GIF 는 사진첩에 들어가고 메신저나 블로그에 그대로 올리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개인정보 · 사진과 결과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이 도구는 방문자를 식별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습니다. 창을 닫으면 사진도 결과물도 남지 않습니다.
저작권 · 만들어진 GIF 는 원본 사진을 올리신 분의 것입니다. 다만 남이 찍은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만드신 경우에는 그 사진의 권리가 그대로 남아 있으니 배포에 주의해 주세요. 사람이 알아볼 수 있게 찍힌 사진을 공개하실 때는 당사자의 동의를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권장 환경 · 크롬, 사파리, 엣지 등 최근 브라우저에서 동작합니다. 아주 오래된 브라우저에서는 GIF 만들기가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움직임을 줄이는 설정을 켜두신 분에게는 미리보기의 눈이 절반 속도로 내립니다. 만들어지는 GIF 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